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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노트3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UX 출산휴가 종료를 앞두고 이제 복귀까지 단 4일! 90일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막달 일주일 전까지 업무를 하다가 갈 수 있었던 것은 회사의 근무 스타일이 재택근무인 덕분이었다. 만삭의 몸으로 출퇴근을 했더라면 아마 퇴사를 했을 것 같다. 복귀에 있어서도 그렇다. 이 핏덩이(?)를 두고 출근을 했더라면 정말 발걸음이 안떨어졌을 것 같다. 예전에 재택근무가 없었을 시절의 엄마들이 정말 대단하다... 시어머니와 함께 살기 때문에 아기를 맡길 수는 있지만 혹시 모르니 정부의 아이돌보미 서비스가 있길래 미리 신청을 해놓았다. https://idolbom.go.kr/front/main/main.do 아이돌봄서비스 idolbom.go.kr 비록 소득 수준이 지원범위에 들지 않아서 시급 11000원 정도에 이용할 수.. 2023. 2. 23.
아기 잘재우기 여러 유튜브들과 육아 카페에서 5-6주에 수면교육을 본격 시작해야 한다는 글을 읽고 적용해봤는데 몇일 괜찮다가 울음이 더 심해지기만 했다. 너무 이른 것 같기도 하고 강성울음은 도저히 맘아파서 내버려 둘수가 없었다. 고민끝에 적어도 4개월까지는 기다려주자고 맘을 먹고 다시 리서치를 해봤는데 4개월이라는 것도 딱히 근거가 없다고 한다. 100일 전후로 아이들이 순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게 말이 돌고 있는 걸까 싶다. 사실 산들이는 다해이도 잠드는게 엄청 어려운 아기가 아니기도 해서 안아줄 수 있을때 안아주자고 마음이 먹어졌다. 프랑스 아이처럼이나 똑게 육아 등등 많은 육아서의 다양한 수면 교육법이 있지만 80일 된 아기에게 적용하기에는 내가 맘이 아파서 안되겠다. 수면교육의 가장 중요한 골짜는 부모가 아.. 2023. 2. 22.
임신 5개월 차, 엄마가 되는 중 되어가는 중이 아닌가? 이미 나는 엄마인가? 4개월까지만 해도 발로 찬다던가 움직인다던가 살아있는 생명체가 뱃속에 있다고 느끼지 못할만큼 정말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근데 5개월에 접어들면서 움직임이 점차 느껴졌고 그러면서 내 몸안에 다른 자아를 가진 생명체로 인지가 되고나서야 내가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도 감정이 막 벅차오르거나 하지도 않아서 내가 무언가 감정적으로 잘못된 사람이 아닐까?하고 의문을 가졌지만 다행히도 산들이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내가 다른 사람을 몸에 지니고(?) 있구나! 하고 깨닫고 뭉클해지는 요즘이다. 아직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은 초보 엄마. 제발 건강만 해다오하는 이런 마음이 이 아이를 독립시킬때까지만 이라도 변하지 않았으면 .. 202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