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유튜브들과 육아 카페에서 5-6주에 수면교육을 본격 시작해야 한다는 글을 읽고 적용해봤는데 몇일 괜찮다가 울음이 더 심해지기만 했다. 너무 이른 것 같기도 하고 강성울음은 도저히 맘아파서 내버려 둘수가 없었다.
고민끝에 적어도 4개월까지는 기다려주자고 맘을 먹고 다시 리서치를 해봤는데 4개월이라는 것도 딱히 근거가 없다고 한다.
100일 전후로 아이들이 순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게 말이 돌고 있는 걸까 싶다.
사실 산들이는 다해이도 잠드는게 엄청 어려운 아기가 아니기도 해서 안아줄 수 있을때 안아주자고 마음이 먹어졌다. 프랑스 아이처럼이나 똑게 육아 등등 많은 육아서의 다양한 수면 교육법이 있지만 80일 된 아기에게 적용하기에는 내가 맘이 아파서 안되겠다. 수면교육의 가장 중요한 골짜는 부모가 아이의 울음을 감당할 수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인 것 같은데 나는 못하는 걸로...!
여러 리서치 중 유튜브 '베싸TV'에서 말하고 있는 "수면 환경을 조성"해주어 자연스럽게 잠에 들게 하자는 말이 맘에 와닿아서 이정도로 적용해보는 걸로 해보려고 한다. 주요 내용을 잊지 기록해둔다.
1. 이불은 없이 시원하게 재우기
- 오버히팅의 위험성
- 따뜻하게 자면 한밤중에 깰 확률이 높아짐 (시원하게 자면 잠에 드는 시간은 걸려도 잘 안깸)
- 18~22도가 적정
2. 6-7시에 자서 다음날 6-7시에 깨도록
- 9-10시에 자는건 무척 피곤한 상태로 자는 것
- 지금 늦게 재우고 있다면 천천히 조금씩 앞당겨 보기
3. 깨있을 때 눕히고, 깨어나 울때 즉각 가지 않는다
- 계속 끈기있게 눕히기, 아기가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할때까지
- 12개월에 Self-soothing 능력에 도움이 된다.
4. 수면의식은 도움이 된다.
- 목욕 - 마사지 - 백색소음 -스와들링 순서로 많이 함. 꾸준히 할 것
- 잠자기 90분 전에 목욕하면 잘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5. 양육자의 태도
- 재우는 시작에 정서적 공감도가 높을 수록 - 안전하다고 생각되게
-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자야 잘 잠
- EA가 높다는 것은?/ Emotional Available 정서적 수용성
- 민감도가 높도록 재울때만큼은 집중하기
- 일관성 있게
- 침해하지 않게 (하나도 졸려하지 않으면 재우지 말 것, 하고 싶지 않은 것 시키지 말기)
- 적대적이지 않은 태도, 조용하고 차분하게 긍정적으로
6. 밤 모유 = 수면제
밤에 모유수유하면 호르몬(멜라토닌과 프로락틴)영향으로 엄마도 아기도 잘잠 (자다 깼을때는 모유수유하기)
7. 낮잠 안재우면 더 안잠, 꼭 낮잠 재우기
8. 낮에 햇빛 노출 많이 시키기
밤에는 최대한 깜깜하게! 조명도 최대한 어둡게!
9. 엄마와 같은 침대 쓰지 않는 아기가 Self-soothing 능력이 높다.
- 되도록 침대 따로 분리수면하기 (더 쉽게 잠들기 때문에 자는 시간은 비슷)
-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기 때문에 낮추기 위해 환기 + 열고 자기 등 도움됨
10. 자기 전, 자다 깼을때 대화와 눈맞춤 안하기
엄마의 목소리에 더 쉽게 깬다.
11. 수면교육은 7개월 이후부터 하자
애착 형성을 충분히 하고 시작하자
출처 : 베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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