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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10년 4월 14일 오전 0시 54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by 빙글빙글미어캣 2020. 8. 22.

20100414

일치감치 과제를 일요일즈음에 끝내고는 모처럼 자리에 일찍누웠다.

이번주 과제는 끝났어도 할일은 산더미다.

그치만 일단 과제라는 것이 일단락된것에 마음 한켠이 가벼웠다.

누워서 오던길에 도서관에서 들고온 대학내일을 찬찬히 봤다.

뭐, 늘 그렇듯 토익얘기에, 정치얘기에, 취업얘기에.

대학내일의 내용은 대부분이 취업내용 이긴한데

(여기에 글을 내는 대학생, 뿐 아니라 모든 대학생들의 관심사 1순위이기에.)

뭐 항상 그렇다 . 낭만이 없다는둥 어떻다는둥

이런 투덜거림이 섞여있다.

그러면서도 토익,취업광고는 참 많이도 싣는구나.

 암, 다 이게 꾸준히 출판할수 있는 원동력인데.

 

취업을 위한 학원인 대학이라는 말들을 공익화하며

대자보를 붙이고 자퇴한 고대생을 담론한 페이지도 있었는데

경쟁이다 뭐다 하지만 결국 자기 욕심이 큰거 아닐까?

그걸 왜 대학탓으로 돌리나. 쨌든 자기가 노력해서 욕심대로 들어온 고대를...

 

대학에게 불만이 있다면

뭐, 많이 내는 등록금만큼이나

제대로된 강의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밖엔 없다.

그만큼의 댓가를 받아도 된다고 인정할수밖에 없는 강의를 듣고 싶다.

대학이 스스로 공부하는 터전인건 아는데, 그럼

돈은 왜 그렇게 많이 받는겨?

우리가 낸 만큼만 가르쳐 주었으면.

 

어쨌든 푸념은 푸념이고

4학년 중간단추까지는 왔으니

마지막 단추까지 채우고나면 정말 빠이빠이다.

학교를 사랑했지만.

누가 여기에 온다 한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릴정도는 아니어도 말려야지.

 

우리학교가 이상한건지 요새 대학들은 다 이런건지원.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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